[Info]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1-64, 이북음식


합정역 7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

가게이름에서도 음식에 대해서 어느정도 짐작이 가능하다.


가게자체는 아담한편이다. 테이블이 네개였었나.

창가쪽 한자리 비어있길래 그쪽으로 앉았다.


북한냉면과 평양만둣국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평양냉면도 아니고 북한냉면이라 조금 궁금한 마음도 있었고..


음식에 앞서 나오는 반찬은 맛이 슴슴한 편이다. 거의 저염김치 수준.

이어서 나온 냉면이랑 만둣국. 고명이 많이 얹어져 있는 형태.


만둣국이랑 냉면모두 육수에선 고기향이 강한편이다.

평소 먹어온 냉면국물이랑 조금 다른맛인데, 소고기는 아닌것 같다.

닝닝한 스타일은 아니고 입맛에 따라 짜다고 생각할분도 있을듯 싶다.


미묘했던건 냉면의 면발, 메밀면이라기엔 반질반질했는데

또 입으로 툭툭 잘끊어진다. 어떤면인지 먹는내내 궁금했다.


갈 수가 없으니 실제 북한의 음식이 어떠한지는 모르겠고

어쨌든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둘다 맛있게는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요리잘하는 동무


















[Info]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773-5, 한국음식

즐거웠던 하루 일정을 마무리 지으며 배를 채우기 위해 들른 개성만두 전문점.


언뜻보기엔 입구가 좁아보였는데 의외로 가게 내부가 넓은 편. 다른 테이블이

대부분 만둣국과 보쌈을 드시길래 우리도 그렇게 주문했는데 여덟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보쌈이 매진이 되었더라. 그래서 만둣국과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다.


펄펄끓여서 나온 소머리국밥은 머릿고기가 꽤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부들부들

하면서도 씹는맛도 적당해서 괜찮았다. 다만 밥은 상대적으로 너무 평범하다.


만두는 주문을 받으시면서 국밥을 먼저줘도 되냐고 하실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다. 주문이 밀린건지 원래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고

어쨌든 국그릇안에 커다란 만두 다섯개가 들어있는데 간은 꽤 삼삼한 편이다.


가장 유명하다는 보쌈을 못먹은게 조금 아쉬지만 나름 괜찮게 먹은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널 먹었어야 했나봐..













[Info] 서울 서초구 서초3동 1451-9, 한국음식


평소 먹어왔던 만둣국과는 조금은 다른 이북식 만둣국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2012년의 마무리를 맞는 식사을 즐기는 곳으로 이곳을 선택하게 된 요인이다.


주문은 김치말이국수와 봉산만두국 한그릇씩. 음식은 금방금방 나오는 편이며

일단 만둣국은 고명으로 얹어진 고기가 꽤 맛있었고 육수는 약간 얼큰했으며

만두소의 경우 고기보다 두부와 채소의 비율이 높아서 그런가 맛이 담백하다.


김치말이국수의 경우 면이 꽤 특이했는데 마치 옥수수면처럼 면자체가 담백한

맛이 느껴졌으며 육수와 잘게썰어진 김치의 어우러짐이 나름 괜찮은 편이었다.


메뉴들의 특성상 큰 임팩트는 없다는 점은 있지만 맛있게는 먹었고 양도 적지

않아서 둘다 든든하게 한그릇 비운 만큼 근방에 오면 종종 찾게될만한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Sorry











[Info]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9-1, 한국음식


모처럼 올라오신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가게된 음식점.


목적지 근방에서 적당한 가격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고

있었는데 그 조건에 꽤 잘 맞는 음식점이었다. 참고로 지역은 압구정역근방

이곳의 대표메뉴인 만둣국과 시골국밥에 여럿이서 먹게 보쌈까지 주문했다.


일단 요란하지 않은 가짓수만큼 반찬이 깔리는데 모두 하나같이 맛이있었고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얌전하면서도 속을 풀어주는 편

만두의 담백함과 국밥의 과하지 않은 얼큰함 수육이 쫄깃함이 인상깊었다.


극강의 맛까지는 아니지만 우리는 물론이요 부모님도 만족했었던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만두와 국물의 매우 만족스러운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