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수송동 5-2, 한국음식

 

진해 공설운동장 건너편에 있는 국밥집으로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방문한 곳
내부는 좌식이랑 테이블이 골고루 있고 모듬섞어국밥으로 두그릇을 주문했고
생수 대신에 데운 보리차를 내어 주셨는데 몸이 적절히 데워져서 아주 좋았다.

국밥은 진하면서도 잡내가 없는 맛인데 맛이 순한 편이라 흡사 서울에서 먹은
사골국물 베이스의 순대국밥을 먹는 느낌이었고 고기들이 얇게 썰어져 있어서
양도 더 많은 느낌이고 고기가 두툼한 국밥을 먹을때보단 확실히 먹기 편했다.

우리 부부가 선호하는 스타일의 국밥과는 거리가 조금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거리낌 없이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운곳중에선 제일 괜찮은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서울인줄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덕산동 56-18, 한국음식

 

덕산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돼지국밥집. 이름이 특이해서 진즉 알고 있었는데
온라인상에서 진해에선 이집이 제일 괜찮다고들 하셔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고
특이하게 2시즈음에 브레이크타임이 있는터라 까딱 잘못하면 못먹고 갈뻔했다.

가격대는 진해 치고는 살짝 높은 편이며 주문은 내장섞어국밥과 순대섞어국밥 
국밥 나오기전에 반찬들 먹어보니 부추랑 김치 모두 아주 맛있었다. 잠시 뒤에 
등장한 국밥. 일단 제대로된 토렴이라서 마음에 들었고, 새우젓 넣고 숟가락을
휘휘 저어보니 둘다 고기의 양이 굉장히 푸짐하더라. 제대로 물반 고기반이다.

국물은 적당히 진하면서 돼지 특유의 풍미가 조금 느껴졌는데 우리 입맛에는
아주 괜찮았고 고기나 내장 순대는 잡내 없이 부드럽게 잘 삶아졌다. 확실히
먹으면서 느꼈지만 왜 많이들 추천하는지 납득이 갔다. 일단은 진해 원탑이다. 

 

Impact of the Table

지대루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 653-6, 한국음식


설날 연휴 마지막날 찾은 집으로 이동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국밥집이다.


인터넷에 도는 이야기도 그렇고 진해의 국밥맛집을 언급할때 항상 빠지지않는

곳이다보니 한번쯤 와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명절에도 영업을 하더라

운좋게 한자리 남아서 바로 들어왔는데 제법 넓은 내부는 꽤 시끌북적했었다.


주문은 고기내장국밥과 고기순대국밥. 메뉴판에 따로국밥이 별도로 적혔길래

기본국밥은 토렴인줄 알았는데 따로국밥의 형태로 나오더라. 살짝 의아했었고


국밥은 뭐 평범한 사골육수 베이스의 국밥이며, 순대가 당면순대라 아쉽지만

가격이 높아서인지 꽤 넉넉하게 들어있는 고기랑 내장은 부드럽게 잘 삶겼다. 


먹는동안 옆자리에서 주문에 대한 헤프닝이 있었는데 옆자리에 앉은 우리도

덩달아 황당해졌고, 연휴라 그런가 홀 분위기가 아주 어수선한게 좀 아쉬웠다.


Impact of the Table

No Sorry



 

[Info]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3-5, 한국음식

 

상남동 경창상가에 있는 집으로 재건축 이전의 상남시장 시절부터 영업을 한

제법 오래된 노포 돼지국밥집이다. 내부에는 이전의 가게사진이 한쪽에 있다.

 

테이블석이 꽉차서 좌식자리에 앉은 다음 돼지섞어국밥과 소국밥을 주문했고

주문 후 나온 반찬의 구성을 보니 다른건 다 익숙한데 부추가 아니라 생소한

채소가 썰어진채로 나오더라. 나중에 계산할때 여쭤보니 유채나물이라고 한다.

 

국밥들. 일단 소고기국밥은 익숙한 맛인데 가격이 가격이다보니 고기의 양이

그다지 푸짐하지는 않았고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며, 돼지국밥의 경우 생각한

맛이랑은 약간 차이가 있었고 돼지역시 국물의 간이 조금 싱거운 편이었는데

희안하게 새우젓과 양념장을 왕창 넣어도 맛이 조금 밋밋하더라. 유채나물을

그래서 넣어봤는데, 아뿔싸 이게 예상한것보다도 향의 존재감이 너무 강했고

다른테이블을 보니 김치를 말아서 드시길래 따라해보니, 썩 어울리진 않았다.

 

어르신 손님들이 쉴새없이 계속 오시는걸보니 분명 이집만의 매력이 있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랑은 잘 안맞는듯. 올해 마지막 외식이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

 

Impact of the Table

저거 먹을걸..

 

[Info]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255-15, 한국음식

 

서면 국밥거리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점. 앞서 먹었던 음식이 다소 배부르지 

못한 상황인데다 근처의 옛 단골집은 발을 끊은 상태라서 호기심에 들러봤다.

 

주문은 섞어국밥과 모듬국밥. 반찬은 보통의 국밥집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고

바로 나온 국밥은 육수가 구수하기 보다는 깔끔한 맛이며, 고기 내장 순대는

잡내 없이 각각 부드럽고 쫄깃하게 잘 삶아졌으며 양도 꽤 넉넉하게 들었으며

무엇보다 순대가 근래 그리웠던 밥순대라는점과 토렴국밥인게 마음에 들었다.

 

아쉬운건 간장의 존재인데 순대가 들어있는 국밥이면 애초에 같이 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며 양념장의 경우 얼큰함과 감칠맛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다.

 

Impact of the Table

다 좋은데 너만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