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622-2, 일본음식


범전동에서 꽤 오랫동안 영업을 했었던 우동집. 했었던 이라고 적은 이유는

얼마 전 대연동으로 이전한 다음 한동안 닫았다가 영업을 재개했다고 들었다.

 

주문은 튀김우동과 오뎅우동 한그릇씩에 혹여나 양이 모자랄까봐 김초밥까지 

김초밥의 경우 찍어먹는 양념장도 괜찮았지만 안에 들은 유부가 꽤 맛있었다.


우동은 겉으로 보이는것에 비해 양이 꽤 넉넉해서 한그릇으로 꽤 든든했는데

일단 도톰한 면발이 괜찮았고 오뎅과 튀김이 고명수준을 넘어서 꽤 훌륭한 편

가쓰오부시 잘 우러난 국물과 맛있었던 반찬 곁들여서 배부르게 싹싹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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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윽시 부산은 오뎅이지



















[Info]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 252-1637, 서양음식


매니아분들께 부산 최고의 양분식으로 인정받는 곳.

생각보다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면서도

여기 있는게 맞나 싶었는데 다행히 제대로 찾아갔다.


내부가 아담하다보니 피크타임에 가면 대기줄이

있다고 하던데, 거의 주문 마감시간에 가서 그런가

바로 입장을 했다..만 사람이 끊이지 않고 계속..


주문은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에 쫄면을 곁들였다.


음식에 앞서 나오는 스프. 아 진짜 추억의 맛.

둘다 배가 너무 고팠던터라 게눈 감추듯 먹었는데

맛이 아주 부드러웠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이어서 샐러드와 얇게 펼쳐진 밥과 함께 나온 음식.

일단 표현이 좀 안어울리긴 하지만 참 얌전하다.


돈까스는 경양식집 돈까스 하면 떠오르는 맛 그대로이고

겉으로 보기에도 그렇지만 분식집 돈까스보단 두툼하다.

덕분에 경양식 돈까스이지만 씹는 맛이 제법 있다.


함박도 씹는 맛은 마찬가지. 반숙후라이가 살짝 생각났지만

자체로도 적당히 부드러웠고 옆에 올려진 완두콩과

마카로니가 너무 친숙한 추억의 맛인 것도 좋았다.


반면에 쫄면은 알고있는 맛과는 살짝 달랐는데,

면과 양념장 외의 재료가 단순하다보니 맛이 깔끔하다.

특히 같이 나오는 진한 멸치국물과의 조화가 최고.


너무너무너무 허기진 상태였던터라 빛의 속도로

음식들을 먹긴했지만 확실히 다 맛있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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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한방






루반도르 감정생활/음식 2016. 10. 31. 02:37
















부산진역 건너편에 있는 루반도르 제과점.

부산이랑 창원에 여러 분점이 있으며, 창원축구센터 근처에서

사먹었던 빵이 꽤 맛있길래 (마지막사진) 본점에도 방문했다.


여러메뉴가 골고루 인기있는 듯 한데, 방송에도 몇 번 나왔었던

'팡도르'와 '새감바(=새우감자바게뜨)' 가 가장 인기있는듯 하다.


인기메뉴 위주로 빵을 골랐고, 새감바는 들고가기 어려워서

가게 한쪽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왔다.


빵의 경우 일단 모든빵이 버터맛이 꽤 강한편이다.

식빵류의 경우 부드럽기보단 쫄깃한 식감이며,

특히 토핑이 올려진 빵은 토핑이 아예 잘게 다져져있어서

먹다가 토핑을 와르르 쏟는 일 없이 먹기 편한게 괜찮았다.


풍미와 식감이 강조되어있는 빵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듯 하다.














[Info] 부산 동구 범일동 28-5, 한국음식


정작 부산 살때는 알지 못했던 집. 우연히 알게된 후 정말 오고싶었던 국밥집

노포다보니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졌는데 일단 그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을 한그릇씩 주문하니 금새 나온다. 국밥은 토렴이 되어

나오며 국물의 빛깔이 굉장히 맑은 편. 헌데 맛은 꽤 묵직하고 깊은 맛이다.


순대는 처음보는 특이한 형태였는데 순대의 소가 당면이 전혀 없고 밥위주로

채워져 있으며 선지와 야채가 적절히 섞여있고 보기보다 맵고 독특한 맛이다.


넉넉한 양에 부드럽게 잘 삶아진 고기까지 전반적으로 기대를 충분히 채워준

집이였는데 맛 자체에 독특한 풍미가 있어서 서울에서도 종종 생각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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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윽





궁전제과 감정생활/음식 2012. 8. 24. 00:30


















광주에서 랜드마크 급으로 유명한 빵집인 충장로의 궁전제과. 규모가 꽤 크다.


공룡알빵과 나비파이가 대표메뉴로 유명한데 일단 각각 하나씩에 찹살떡까지

추가로 구매했고 그외 여러가지빵을 포장했다. 참고로 시식인심이 넉넉한 편.


일단 찹쌀떡은 말그대로 찹쌀떡 맛이고, 공룡알빵은 바게뜨 질감의 둥근 빵에

샐러드가 들어있는데, 겉면의 식감이 일단 좋았고 느끼한 감 없이 잘 먹었다.


나비파이는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라 적혀있어서 시험삼아 절반만 데워봤는데

모양이 흐트러져도 데운쪽이 더 맛있었지만 파이 특유의 텁텁한감은 살짝있다.


나머지 빵도 대체로 만족스러웠는데 아쉬운점은 빵의 특성상 공룡알빵의 경우

타 지역으로의 택배발송은 불가하하다는 점. 어쩔 수 없이 광주를 또 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