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666-26, 한국음식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꽤 오랫동안 성업중인 갈비집이다.

근처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급 갈비가 땡겨서 방문을 했다.


이른시간이라 그런가 식당 내부는 한산한줄 알았으나

사진찍자마자 손님들이 하나둘씩 입장하더라. 늦었으면 큰일날뻔.


일단 주문은 돼지갈비로 2인분. 적당히 초벌되어서 나온다.

형태로 보아 붙인고기가 아닌 진짜돼지갈비로 보인다.


적당히 구워서 먹으니 보기와는 달리 양념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편.

고기맛을 적당히 느낄 수 있는 양념이라 물리지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


살짝 모자란듯 싶어서 껍데기도 1인분 주문. 역시 초벌되어 나온다.

구워서 먹어보니 제법 괜찮지만 만족도는 갈비가 조금 더 낫다.


식사메뉴로는 공기밥과 된장국을 주문.

메뉴판에 찌개가 아니라 국으로 적혀 의아했는데 진짜 국이 나왔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가격의 배 이상의 맛을 보여주는 훌륭한 된장국이었다.


근방의 다른 집 보다는 가격대가 살짝 있는 편이지만,

고기맛을 생각한다면 단연 이 집이 우선순위다.


Impact of the Table

다리를 보호해주는 하이테크놀로지.








서울대입구역 근처 주택가에 있는 생과자전문점.


근처를 걷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1초의 고민없이

가게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잔뜩 봉지에 담아왔다.


집에와서 먹어보니 어릴적 먹었던 생과자맛 그대로다.

진짜 반갑게 맛있게 와삭와삭 먹었다.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21-41, 한국음식


갑자기 뜬금없이 냉동삼겹살이 엄청 먹고 싶어졌다.


어지간한 고깃집에서도 얼리지않은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 냉동만의 싼맛이 갑자기 어느날 그리워졌다.


번화가의 유명한 집들은 거리도 멀고 생고기와 큰차이없는 가격때문에

그다지 내키지 않던터에, 신림근방에 저렴한집이 있다해서 방문을 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곳곳에서 고기를 굽는 냄새 자욱하고

군데군데 테이블에서 삼겹살이 아닌 메뉴로 허겁지겁 식사를 하신다.

어렸을적 들렀던 식육식당의 풍경과 상당히 흡사하다.


일단 4인분을 주문, 버너와 불판 놓여지고 곧바로 삼겹살 나온다.

줄맞춰서서 불판에 올려 바싹 구워 입안에 넣었다.


바삭바삭도 아닌 빠삭빠삭한 냉동삼겹살 딱 그맛이다.

적당히 먹고 김치찌개를 주문. 되려 찌개보단 밥이 괜찮더라.


쌈채소에 파무침과 밥, 고기 얹어 입안에 우겨넣으면서

걸어올수 있는 위치의 가게라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굉장히 자주 오게 될 듯.


Impact of the Table

오와열!























[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1595-1, 이탈리아음식


며칠째 이어지는 철야근무 덕분에 하루 늦은 기념일식사.

이날 역시 객관적으론 빠른 퇴근은 아닌지라 장소가 고민이었는데,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이탈리아 음식점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방문했다.

이탈리아인 셰프의 파스타인데 설마 망하기야 하겠어 하는 심정.


보기보다 내부가 넓었는데 마침 창가자리 한쪽이 비어있더라.

하우스샐러드와 칼라브레제피자 고르곤졸라 파스타를 주문했다.

기념일이니 하우스와인 한잔씩 곁들였고.


괜찮았던 식전빵에 이어 에피타이저로 변형된 카프레제가 나오고

다음으로 샐러드가 등장. 사용된 채소 다양하고 양도 넉넉한편이다.


파스타. 시즌 스페셜이라 고른메뉴인데 이날의 베스트였다.

면삶기도 괜찮았고 입안가득 느껴지는 풍미가 정말 환상적이었다.


상대적으로 피자는 살짝 아쉬웠는데, 너무 심심한 맛이랄까.

객관적으론 나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풍미를 살리면 좋을 듯.


배부르게 식사 마치고 디저트로 티라미수를 주문.

마스카포네 치즈 가득한게 역시나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한것 치곤 아주 성공적인 기념일 식사.

덕분에 철야로 받은 스트레스도 잠시나마 녹아내린 밤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리가토니면은 참 매력있군요.






오뎅생각 감정생활/음식 2015. 12. 20. 19:02







신대방역앞 골목입구에 있는 오뎅빠. 젊은 사장이 혼자서 운영하는 곳이다.

귀가가 늦은 어느날 집에 그냥 들어가기 조금 출출해서 방문을 했다.


사케와 더불어 문꼬지를 추가로 주문. 일단 오뎅국물로 몸을 녹였다.

오뎅은 국물맛은 괜찮은편인데, 오뎅맛이 조금 평범한 편.

되려 추가로 주문한 문꼬지가 참 괜찮았다. 가격도 그렇고 양도 넉넉하더라.


느긋하게 먹고 마시고 집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그점이 참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