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51-7, 한국음식


부산이랑 김해에만 있던 코너식 곱창집이 창원에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가 양곱창센터임에도 내부는 굉장히 쾌적하고 특히

자리간격이 넓은것도 마음에 든다. 네군데중 고민하다 입구 근처집으로 결정


일단 양곱창구이로 주문. 가격은 부산에 비하면 꽤 착한편이고 양곱창센터다

보니 당연히 이모님께서 구워주시는 방식. 곱창이 구워지는동안 양념장비법을

알려주시는데 마늘을 뻑뻑할만큼 넣는점이 포인트였고 실제로 맛도 더 좋았다.


노릇하게 구워진 곱창을 양념장찍어서 먹으니 기름진 맛이 아주 기가막힌다.

대창도 실했고 곱창보다 먼저 구워주시는 서비스 염통도 역시나 만족스러웠고

내어주시는 국물과 반찬도 모두 맛있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맥주도 주문.


적당히 배를 채우고 식사를 위해 곱창전골도 주문. 구이와 달리 가격이 조금

있지만 그만큼 건더기가 푸짐하고 국물이 얼큰해서 느끼한감이 싹 사라졌다.


집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지만 축구센터와 실내체육관이랑은 가까운 위치라서

아마도 앞으로는 축구나 농구를 보고나서 자연스레 들르는 코스가 될 것 같다.


Impact of the Table

마늘은 아주 많이!


















얼마전 서울대입구역 근처로 이전한 서울 내 가성비 최강의 신기루 황소곱창. 


사실 밑동네는 소곱창보다 돼지곱창이 많고 소곱창집에서 소금구이를 시켜도

마늘양념에 무쳐진 형태가 대부분이라 간만에 서울에 온김에 한번 들러봤다.


예전에는 내부가 기역자 형태의 특이한 구조였다면 지금은 세로로 긴 형태고

가격이 살짝 오른게 달라진 부분, 그래도 아직까진 이정도면 극강의 가성비다.


반찬의 구성도 예전이랑 다를바 없고 곱창의 양도 구성도 맛도 변함이 없는 듯

다만 예전과 달리 처음보는 분들이 계셨는데 아직 호흡이 잘 안맞는 느낌이고

시스템 자체가 바뀐건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곱창을 우리가 구워서 먹었다.




























[Info]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송학동 47-1, 한국음식


진해 중앙시장의 매우 안쪽에 위치한 막창 전문점.


오픈한지 얼마안된 듯 재래시장 안에 있는 고깃집치고는

외관이 깔끔해서 진즉 들르려 했지만 일요일 휴무라

일정이 안맞았다가 모처럼 제리가 토요일 쉬게되어 방문.


11월치곤 날이 춥지 않아서 테라스 한쪽에 자리잡고

일단 막창 2인분을 주문했다. 초벌이 되고 있는 동안

깔리는 반찬은 하나같이 삼삼하니 간이 강하지 않은 편.

겉절이나 콩나물의 경우 막창맛을 해치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콩나물국은 간이 조금 강해도 좋을것 같다.


초벌되어 나온 막창은 구워보니 보기보단 넉넉했고

주인아주머니께서 적절히 가이드를 해주신 덕분에

알맞게 익혀서 먹어보니 잡내도 전혀 없고 맛있었다.


다양하게 먹자는 생각에 삼겹살과 껍데기를 추가 주문.

껍데기도 초벌되는 동안 먼저 삼겹살이 나왔는데,

근래 본 삼겹살중 가장 돋보일만큼 육질이 너무 좋더라.

적당히 구운 다음 둘 다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껍데기의 경우 생껍데기가 초벌되어 나오는 형태인데

콩가루랑 카레가루 찍어먹어보니 나쁘진 않았지만

밑간이 되어있었으면 풍미가 조금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약한 풍미가 아쉽지만 객관적으론 꽤 괜찮았다.


식사의 경우 냉면은 없지만 된장찌개와 라면이 있고

하나씩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밥은 참고로 햇반..


된장찌개는 해물들이 적당히 다양하게 들어가 있고

라면은 조금 불었지만 파와 양파의 단맛이 가득한 맛.

부부의 입맛에 딱 맞는 맛이라고 역시나 맛있었다.


일요일 휴일인게 조금 아쉽지만 구이부터 식사까지

고루 훌륭해서 시간만 되면 자주 가고픈 집이다.


Impact of the Table

고기졓아
























[Info] 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6가 32, 한국음식

[Refer]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부산에만 있는 특이한 구조 중에 양곱창센터가 있는데,

넓은 실내가 여러개의 코너로 바 테이블 식당으로 구분되며

각각의 바 테이블은 독립된 식당으로 운영되는 구조이다.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져있는 백화양곱창을 처음 들러봤다.


자주오는 분들은 들렀던 곳을 계속 가시는 것 같은데,

우리야 초행이다보니 마침 빈자리가 있던 9호집으로 갔다.


주문은 양념구이와 소금구이 각 1인분씩.

곱창먹는데 딱 필요한 종류만큼의 밑반찬 놓여지고,

이모님께서 소금구이부터 불판에서 구워주신다.


굽는 동안 겉절이 몇 젓가락 집어먹었는데 일단 이게 별미.


양념도 그렇지만 소금 역시 재어진상태는 아니고

주문을 받으신 후 정량만큼의 곱창을 양념에 무치는 방식.

소금구이라고 적혀있지만 소금보단 마늘의 비율이 높다.


다른 곱창집 대비 약 8~90%정도 익은 상태에서

한점씩 주시는데 그래서 그런가 질긴감이 전혀없고

식감이 말랑말랑하면서도 쥬이시한게 특징.


불에 직접 구으면야 어지간한 식재료가 다 맛있다지만

일단 소금구이의 처음 한점부터 맛의 임팩트가 강했다.


덕분에 술이 들어간다 쭈욱쭉쭉쭉.. 이모 한병 더요..


배가 몹시 고팠던 상태라 맥주 곁들여가며 허겁지겁 먹고있노라면

이모님께서 한 쪽에서 양념구이를 돌판에 미리 구워주신다.

아마도 불판이 비었을 때라 가능한 일인 듯..


색깔과 달리 적당히 매우면서 곱창에 잘 어울리는 맛과

질기지 않은 식감이 역시나 아주 만족스럽다.


두가지 맛 모두 괜찮아서 하나만 고르기 어려울정도.


계속 계속 술이 들어간다 쭈욱쭉쭉쭉...


양념구이까지 먹고 난 뒤 볶음밥을 추가 주문했는데,

바싹 달궈진 팬에 볶다보니 기침을 제법 유발하지만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따로 챙겨주신 생김에 싸서 먹는 맛도 괜찮았다.


가게의 구조상 환기에 취약하다보니 옷에 냄새가 배고

내부가 꽤 덥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맛있다.


4월이나 10월즈음 선선할때 얇은 옷입고 들르면 좋을 듯.

그러고보니 10월이네. 이달 지나기 전에 또 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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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살살 녹는다~
















[Info] 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400-1, 한국음식


정작 조방이 아닌 동래에 있는 조방낙지의 원조집에 다녀왔다.

가게가 꽤 넓은데도 기다리는 줄이 조금 있었는데,

회전이 빨라서인지 금방금방 자리가 나더라. 10분정도 기다리다 입장했다.


주문은 대표메뉴인 낙곱새(낙지,곱창,새우) 2인분에 우동사리 하나. 

기사식당수준으로 반찬들이랑 동치미 놓여지고 낙곱새 냄비가 나온다.

반찬은 뭐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희안하게도 닝닝한 동치미에 자꾸 숟가락이 가더라.


한소끔끓인 낙곱새를 밥에 한국자 퍼서 먹으니 아 이거 맛있다.

낙지 곱창 새우 양도 적당해서 먹으면서 감질맛나지도 않는 편.

부족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마지막 밥 한숟갈까지 양이 충분했다.

살짝 간간한 양념도 밥이랑 먹으면 적당한 수준.


원조집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충분히 충족시켜준 집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소문날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