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3-18, 퓨전한국음식


오너레스토랑과 대기업을 거쳐 다시 오너레스토랑으로 돌아온

권우중 셰프의 레스토랑에 다녀왔다.


우리 첫 고메위크당시 민들레국수를 너무 맛있게먹은 기억이 있어

직후 이스트빌리지가 닫았단 소식을 접했을때 안타까웠는데

다시 돌아오셨다니 반가운 마음에 기꺼이 방문을 결정했다.


내부 구조는 바테이블과 일반테이블이 절반씩 배치되어있는데

예약을 빠듯하게 해서인지 바테이블만 남아있어서 착석했다.


런치코스는 두가지(5.5 & 4.0)이 준비되어 있으며,

5.5에서 메인은 해물구이와 떡갈비, 디저트는 한가지씩 골랐다.


아뮤즈격으로 나온 주안상부터 흥미로웠는데,

반상위에 전통주와 전통먹거리가 놓여진 형태라

한식 다이닝이라는 레스토랑의 정체성이 확 와닿았다.


이후 민들레국수부터 시작되는 코스의 경우

전반적으로 담겨진 모양새는 서양의 형태이나 맛은 한국스럽다는 인상.


국수와 국물 무침 찜 구이 등 익숙하면서도 세련된 맛이었으며,

특히 업그레이드된듯한 민들레국수와 떡갈비 역시 기대만큼 훌륭했다.

이외의 음식들도 시작부터 끝까지 만족스럽기는 마찬가지.


같은장르의 레스토랑이 요즘 주목을 받이 받고 있는듯 한데,

권숙수의 음식이 그중에서는 가장 전통에 가까운 맛이 아닐까 한다.


Impact of the Table

양반이 된 느낌.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83-12, 미국음식


국내에 드라이에이징을 초기에 선보인 곳중 하나인 더반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외관이 수수해서 가는도중 여기가 맞나? 하는 곳에 있더라.

내부도 외관만큼이나 꽤 캐주얼한 분위기이다.


주문은 런치메뉴로 메인은 안심과 뉴욕스트립을 선택했다.


먼저 나온 식전빵과 샐러드는 평범한 수준.

샐러드와 버터가 넉넉히 제공되는 점이 일단 괜찮았다.


바로 이어지는 스테이크, 일단 두툼한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입에 넣어보니 육즙과 풍미가 확 느껴진다.

고기 자체도 훌륭했고 가니쉬랑도 전반적으로 잘 어울렸다.


식사 후 나온 후식아이스크림과 음료도 괜찮긴 마찬가지.


괜찮은 가격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즐긴 스테이크 코스였다.


Impact of the Table

두-툼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118-9, 이탈리아음식


만사쾌조 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뚜또베네를 다녀왔다.

초심자는 해멜 수 있는 위치로 들었는데, 다행히 한번에 찾았다.


레스토랑 내부는 자리배치가 살짝 빽백한데,

구석구석에서적을 비롯한 물건들이 센스있게 배치되어있다.

마치 공간에 어울리는 물건들만 수집이 된 느낌.


메뉴는 코스가 아닌 단품위주로 준비되어 있으며,

차돌박이샐러드와 라자냐, 모듬버섯리조또를 주문했다.


식사에 앞서 식전빵과 그리시니, 특제 총각무피클이 나온다.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한입씩 먹어보니 맛이 괜찮았다.


순서대로 하나씩 놓여지는 음식들, 일단 양이 넉넉했다.

샐러드의 차돌박이와 리조또의 안심 크기에 일단 감동.


재료가 푸짐하다보니 풍미도 가득했고 맛도 훌륭한 편.

라자냐와 리조또 맛과 익힘 역시 완벽하기는 마찬가지.

식사에 이은 디저트 티라미수까지 만족감이 이어진다.


식전빵부터 디저트까지 식사가 이어지는동안

입이 너무 행복했던 멋진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포장하고싶다.


















[Info]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556-27, 한국음식


요리연구가 홍신애님의 가게로 알려진 쌀가게를 다녀왔다.

신사동 번화가에선 조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오분도미 밥을 기본으로 그날그날의 메뉴를 정식 형태로 내놓는 방식으로

근래의 트렌드인 1인밥상(혼밥)을 하기에 적합한 형태다.


우리가 방문한 날엔 닭도리탕, 돼지불고기가 준비되어 있어 하나씩 주문.

사이드 메뉴로 계란 후라이가 준비되어 있는게 신기해서 추가로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면 각각의 메뉴가 반상형태로 놓여지는데,

식판에 번호가 적혀있는 블럭이 있다. 하루에 총 100인분 음식을 준비하고

블럭으로 입장 순서를 나타낸다고 한다. 우린 78, 79번째 손님.


음식은 전반적으로 맛이 깔끔하고 간이 삼삼한 편이다.

반찬들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인데, 싱겁다는 느낌은 없더라.

각자의 고기반찬 역시 적당히 매콤하면서 텁텁한 맛이 없는게 좋았다.


음식만큼 인상직어었던건 계란후라이였는데,

겉보기엔 평범해 보였으나 먹어보니 방법을 묻고싶을 만큼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하긴 살짝 어려운 가격이었지만,

밥에 국에 고기반찬까지,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한상이었다.


Impact of the Table

인생 계란후라이















압구정역 근처에 생긴 뉴욕베이글집.

뉴욕스타일 베이글이 아닌 뉴욕브랜드의 서울 지점.


베이글 종류 꽤 여러가지 있던데 간김에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갈릭 블루베리 세사미 플레인 베이글에 크림치즈도 구매.


쫄깃하고 맛 깔끔하고 크림치즈도 느끼하지않고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