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용산구 동빙고동 1-54, 한국음식


동빙고동의 주택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늘에 다녀왔다.

SK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곳인데 많이 알려지진 않은듯한 곳이다.

이름이 흔하다보니 검색엔진에서 찾기 어려운 것도 한몫 하는듯.


내부는 소규모의 홀과 여러개의 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명임에도 별도 룸으로 안내를 해주셔서 아늑한 식사가 가능했다.


점심메뉴는 두가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우수의 오찬으로 주문.


메뉴 주문 후 도자기와 비슷한 느낌의 식기류에 눈이 갔는데

꼭 바둑마냥 흑색과 백색으로 색상이 구분되어 있더라.

식사 내내 동일색상의 식기에 음식을 내어주시는 센스있다고 생각했다.


음식은 한입음식부터 디저트&커피까지 총 7코스로 구성되어있으며,

퓨전이 아닌 전통 한식 메뉴가 정갈하게 담겨져 나온다.


간간히 생소한 조리법도 등장을 했지만, 맛에대한 감탄의 연속이었는데,

특히 명태만두와 능이갈비탕은 물론 대표 후식인 쑥떡와플은

정말 너무 맛있어서 둘다 헛웃음이 나올 정도였다.


계산 마치고 1층 건물출구까지 배웅해주시는 서비스까지

여러모로 근래 가장 만족스러웠던 한끼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변신완료


















[Info]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892-12, 한국음식


약령시장 근처에 있는 탕 전문점, 지도상으로는 쉬운데 실제로는 어려운 위치

오래된 노포라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손님들도 대부분 어르신이다.


한쪽에 앉아서 설렁탕과 갈비탕을 한그릇씩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반찬들을

내어주셨고 장아찌는 새콤한데 비해 김치랑 깍두기는 단맛이 조금 강한편이다.


팔팔 끓여나온 두 그릇의 탕. 일단 갈비탕에 비해 설렁탕의 국물이 꽤 뽀얀편

국물은 일단 둘다 아주 진했으며 고기는 부드럽게 잘 삶겨진 모범적인 탕이며

특히 설렁탕의 국물은 점도가 아주 높아서 먹으면서 끈끈함이 느껴질정도였다.


국물 식기전에 공기밥 말아서 반찬들 곁들여가면서 먹으니 뱃속까지 든든한게 

서울에서 우리부부가 먹어본 탕중에선 거의 베스트에 드는 곳이 아닐까 싶다.


Impact of the Table

입에 착착 감긴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