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207-20, 한국음식


부산진역 건너편에 있는 노포횟집으로 좋은 가성비의 백반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날은 VIP까지 셋이서 방문을 해서 회백반 오뎅백반에 생선구이도 주문했다.


각각의 메인들이 나오기에 앞서 밑반찬을 다양하게도 내어 주시는데 하나같이

맛이 괜찮아서 구색맞추기용은 없다고 봐도 되며, 이어 메인이 하나씩 나온다.


오뎅탕은 양도 양이지만 구성도 푸짐한데, 스지도 들어있어 국물이 시원했고

잘 숙성된 회는 식감도 쫄깃하고 맛이 아주 좋은데다, 서더리탕도 훌륭했으며

생선구이 역시 만족스러웠는데, 딱딱하지 않게 잘 구워서 밥이랑 잘 어울렸다.


세가지 다 극강의 맛은 아니지만 가격을 떠나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Impact of the Table

니가 탑인것 같은데





초량1941 감정생활/음식 2019. 7. 28. 00:30





















일명 초량우유라고도 불리는 초량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우유를 대표메뉴로

내세우는 카페는 전에도 많았지만 이곳의 경우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매장의

분위기도 유명세에 한몫을 한다. 운좋게 마루자리가 비어있길래 잽싸게 착석.


주문은 시즌메뉴인 썸머코코넛우유와 베스트셀러인 말차우유에 단팥 도라야끼

가격이 착하지는 않지만 우유가 유리로된 병에 담아져 나오고 병을 가져갈 수

있는걸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는 가격. 양이 작은건 살짝 아쉽긴하다.


우유는 전반적으로 단맛이 도드라지는데, 도라야끼도 달다보니 먹다보면 조금

물리는 감이 없잖아 있다. 말차와 코코넛의 풍미는 둘다 찐해서 만족스러웠고

운좋게 자리를 잡았지만 쉼없이 손님이 들어오다보니 맘편하게 오래 있을만한

분위기는 아니고, 유니크한 자리를 앉았지만 사실 창가자리가 핫플레이스같다.












[Info]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287-23, 중국음식


초량 주택가에 있는 가게로 시장과 가깝고 차이나타운과는 조금 거리가 있고

별생각없이 이른시간에 들렀는데 알고보니 오픈시간에 딱 맞춰진 시간이더라.

애초에는 고기튀김이라는 메뉴가 있다고 해서 왔는데 만두맛집으로 유명한 듯


주문은 찐만두 고기튀김에 볶음밥까지. 음식이 나오는동안 사장님께서 만두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만두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신듯 했다.


잠시 뒤 나온 음식, 일단 만두를 먼저 맛봤는데 급하게 먹느라 꽤 뜨거웠지만

찰나의 순간 입안으로 들어온 육수부터 심상치않았다. 쫄깃한 피는 물론이고

완벽한 재료간의 밸런스하며 만두소의 가득한 풍미까지 너무 완벽한 맛이었고


고기튀김은 간이 조금 삼삼하긴 했지만 바삭하게 잘 튀겨졌으며 반찬으로주신

오이무침과 곁들여 먹으니 느끼함이 하나도 없어서 계속 집어먹을 수 있었고

볶음밥은 수분기 하나 없이 잘 볶아졌으며 짜장과 후라이랑도 잘 어우러졌다.


공복이기도 하지만 너무 맛있어서 둘이서 정신없이 마구 흡입하고 있었는데

사모님께서 만두가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 이건 심하게 맛있다고 말씀드렸다.


Impact of the Table

자부심 뿜뿜 인정합니다













[Info]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207-13, 한국음식


부산역 근처의 감자탕 전문점. 프랜차이즈가 아닌 투박하고 정겨운 감자탕이

먹고싶어서 열심히 찾다가 알게된 집인데 과연 외관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외관만큼이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내부는 아담한편인데, 원래 그런것인지

우리가 방문할 당시에는 한분이서 주방과 홀을 굉장히 능숙하게 관리하시더라.


주문은 감자탕 작은사이즈와 감자사리면 추가. 주방에서 다 조리된 감자탕을

가져다주시는 방식인데. 바로 먹어도 되니 편리하고 여름에 특히 좋을거 같고

사이즈에 비해 양도 제법 넉넉하고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아주 부드러웠다.


적당히 먹은 상태에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주방에서 볶아주시는 방식

다 볶아진 볶음밥을 보니 고기도 조금 더 넣어주셨는데도 가격이 꽤 저렴한편


식사메뉴 만큼이나 인상적인게 깍두기인데 맛이 꽤 시원해서 계속 먹게되더라.

먹어보니 메뉴판에 한쪽에 붙어있는 깍두기 포장판매 문구가 이해가 갔다. 


Impact of the Table

사랑이 가득해













야구가 취소되서 시간이 많이 남는김에 대전의 명물 가락국수를 먹기로 했다.


대전역 건물내부보다는 근처의 작은 매장을 가는것을 추천받았었는데 저녁이

되니까 대전역 서쪽광장 주차장입구에 가락국수 포장마차가 여러개 생기더라

비도 적당히 오다보니 포장마차가 조금 더 운치있을것 같아서 이쪽으로 왔다.


주문은 국수와 우동 한그릇씩. 가격표는 따로 없는데 두그릇 합쳐서 만원이고

오뎅국물에 잘 풀어진 면과 각종 고명, 그리고 꼬치오뎅을 수북히 담아주신다.


맛은 다들 아는 그맛인데, 육수도 진하고 양도 넉넉해서 정신없이 싹싹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