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경남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28-10, 멕시코음식

 

용호동 가로수길에서 오랜기간 성업중인 멕시코 음식점으로 제리의 생일기념

(다이닝은 다음주지만)식사 및 최근의 멕시코 음식 실패를 회복하고자 들렀다.

 

아담해보이는 외관에 비해 내부가 꽤 넓더라. 빈자리가 거의 없었는데 다행히

한쪽에 자리가 있었고, 일단은 조심스레 타코샘플러와 칠리콘카르네프라이즈

데일리수프와 베스트메뉴인 무알콜라임모히토를 주문했다. 한쪽에 셀프코너가

있었는데 나초칩을 마음대로 갖다먹을수 있더라. 적당히 덜어와서 잘 먹었다.

 

일단 타코. 각각의 메인재료마다 맛의 차이가 뚜렷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양이

꽤 많더라. 먹다보면 어쩔수없이 흐르는데 가게한쪽에 흐르니까 타코다 라고

적혀져있는게 과장이 아니라 충분히 납득이 되는 홍보문구였다. 넉넉함 인정

 

칠리콘카르네도 자체로는 감자랑 토핑이랑 잘 어울렸었는데 재료들이 타코랑

겹치다보니 다른걸 시킬걸 그랬나 싶었고 수프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맛있었다.

 

음식의 특성상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지는데 모히토가 느끼함을 싹 잡아주더라

괜히 베스트메뉴가 아니다. 들르신다면 고민하지말고 무조건 시키시길 권한다.

 

Impact of the Table

몰디브 갈만하네

 

[Info] No. 180, Zhuangjing Roa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타이베이101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101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었고, 원래는 대만의 로컬햄버거프랜차이즈를 방문하려 했는데 타이베이엔
로컬브랜드가 없어보여서 수제버거로 포커스를 바꿨고 그러다가 찾은 집이다.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직장인들로 테이블이 꽉찼는데 다행히 바 테이블이
비어있어 자리를 잡고 클래식런치세트와 트러플머쉬룸을 블랙번으로 주문했다.

버거는 번도 구워줘서 적당히 바삭했으며, 야채가 꽤 신선해서 아삭아삭했고
풍미가 진한 패티는 맛있었고 트러플버거는 트러플오일의 향이 아주 좋았으며
특히 루꼴라와 버섯의 조화가 인상적인데 재료간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다.

가격대가 조금 있지만 음식의 맛이 고급스럽고 친절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

 















보라매역 근처에 있는 수제버거 전문점. 아마도 우리가 방문한 첫 수제버거

전문점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때에 비하면 지점도 여러군데 생기고 패티의

공급을 위한 정육점도 별도로 운영하실만큼 제법 규모가 커진 버거 브랜드로

서울에서의 볼일을 다 보고 터미널로 이동하는 경로의 중간에 있어서 들렀다.


주문은 베이컨잼과 베이컨치즈. 가격은 예전이랑 비교했을때 큰 차이는 없고

나온 버거는 예전과는 비주얼이 살짝 달랐는데 일단 번이 구워진게 눈에 띈다.


덕분에 식감이 조금 바삭해지긴 했지만 사알짝 느끼한감이 있어서 한쪽 번만

구워주는게 밸런스가 조금 더 맞을것 같다. 맛은 풍미 진한 패티를 비롯해서

야채맛도 골고루 느껴졌는데, 둘다 베이컨이 주 재료라 그런가 맛의 큰차이는

없는 느낌. 다른 버거를 먹었으면 비교가 되겠지만 둘다 맛자체는 훌륭했으며

감자튀김 역시 맛있었고 세트의 음료를 자유롭게 고를수 있는건 아주 좋았다.

















이전에 리뷰로도 등록을 했던 부경대 근처 수제버거집이며 용호동 가로수길에

창원점이 있으나, 들리기에 본점은 현재 영업을 종료했고 이곳만 운영중이다.


버거와 약간의 사이드만 있던 부경대점과는 달리 이곳은 다양한 식사메뉴들도

있어서 오늘은 전에 먹은 올드패션과 미트소스파스타에 코울슬로도 주문했다.


일단 버거는 지난번과는 달리 번을 적당히 구운 느낌이었는데 바삭한 식감은

조금 덜했지만 여전히 재료의 밸런스가 좋고 패티의 풍미가 강해진 느낌이다.


파스타는 일단은 넉넉한 양이 마음에 들었으며 알맞게 삶은 면은 물론 매콤한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근래 둘이 사먹은 파스타 중에선 가장 맛있게 먹었으며

추가로 주문한 코울슬로 역시 재료도 다양하고 상큼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부산에서 맛있게 먹어서 방문했는데 결론적으론 근래 가장 마음에 든 곳이다.















[Info]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24-1, 미국음식


용두산공원 근처에 얼마전 새롭게 문을 연 수제버거 전문점. SNS을 살펴보다

발견한곳으로 버거사진이 꽤 그럴듯해서 좀 더 유명해지기전에 얼른 다녀왔다.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간판의 자기주장이 아주 강렬하고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규모는 되는데 사장님 한분이 하시는곳이라 사람이 더몰리면

어떻게 될까 조금은 걱정이 되는 구조. 다행히 오늘은 우리가 첫 손님이었다.


주문은 치즈버거 세트와 라이프버거 단품, 사진에 나오지만 두버거의 차이는

베이컨 그릴드어니언 할라피뇨의 유무다. 패티 구워지는 맛있는 냄새가 나고

잠시 뒤에 나오는 음식들. 일단 외관상 두가지의 버거가 확실히 구분이 되며


크게 한입 베어 물으니 두툼한 한우 패티의 풍미가 아주 괜찮았다. 재료들도

신선해서 잘 어우러졌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너무 부드러운 번인데 먹다 보면

다른 재료의 물기로 인해서 금방 흐물해지더라. 심지어 버거포켓이 젖을만큼.

아쉬운점을 굳이 적자면 할라피뇨인데, 밖에서도 안보이고 풍미도 안느껴졌다. 


단점을 적긴했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버거는 오랜만이라 둘다 맛있게 먹었다.


Impact of the Table

할라피뇨 집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