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집 일상생활/제리의 2010. 12. 6. 00:00

이 집에 이사온 후의 최초계약기간이 다된 상태에서 부모님께 지원도

조금 받은김에 대출을 조금 껴서 가급적 전세나 월세로 옮길 계획을 세웠다.


둘다 바쁘다보니 부동산 카페에 집을 내놓는 포스팅을 올리고 우리도 매물을

살펴보는데 어떤집은 주인집이 친절하게 해주는걸 장점으로 올린 반면에

어떤집은 주인집이 전혀 터치가 없는게 장점.. 그러고보니 우리도 그렇네.


우리야 이 집이 전세전환이 안되다보니 옮기려는 생각이지만 주인집의 터치가

없는게 언제부터 장점이 된걸까.. 교류가 없다는 뜻인데 그게 장점이 되나?


씁쓸하다. 하숙집이 그립다. 오후수업인데도 기어코 밥으라고 깨우신 반송집도.

직접 만드시는 돈까스가 맛잇었던 가야집도(리티가 옆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수업 마치고 집에 있을때 타지에서 외롭다는 느낌이 안들었던 정겨움이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