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콜린 퍼스&제프리 러쉬 주연, 톰 후퍼 감독, 드라마


2차세계대전 전후 대영제국의 군주였던 조지 6세와 그의 전담 언어 치료사인

라이오넬 로그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써, 영국 배경과 영국식 영어 억양을

좋아하는 리티의 추천으로 우리 부부가 같이 보게된 최초의 영국 영화이다.


선왕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후천적으로 생긴 언어장애를 치료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에도 진부한 면이 전혀 없었고 진행이

매끄러웠으며 마지막 장면까지 전반적으로 완급 조절이 굉장히 훌륭한 영화다.


시나리오의 특성상 영화 대부분을 이끄는 두 명의 연기 또한 굉장히 훌륭했는데

특히 말더듬이 연기는 진짜를 보는듯했다. 간만에 인생영화를 건진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