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32-68, 한국음식


신림역 근처 골목에 있는 돼지갈비집.


근처 3분거리에 살때도 가볼생각을 한번도 안했는데,

수시로 가게들이 바뀌는 골목 안에서도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는 집이면

최소한 중박 이상은 하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어 갑자기 방문을 했다.


가게에 들어서니 겉에서 보는것보단 훨씬 넓은 내부.

그마저도 다행히 한자리가 비어 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상호가 갈비집인지라 돼지갈비를 2인분 주문했다.

1인분 가격이 다른곳보단 높은 편이지만 1인분이 반근이라

100그램당 가격은 근처 고깃집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크게 감흥없었던 반찬들이 먼저 깔리고 양념된 돼지갈비가 나온다.

생각보다 양이 넉넉해 보이고, 목살 부위가 조금 섞여있는 형태.

구워서 먹어보니 빛깔에 비해 양념맛이 과하지 않았고 육질도 괜찮았다.


고기 먹은 뒤 무료로 주는 냉면도 큰 메리트.

엄청 맛있는건 아니지만 느끼해진 배를 마무리하기엔 충분했다.


동네에 대한 선입견이(신림에는 맛집이 거의 없는..) 있었는데,

찾아보니 괜찮은 집도 있었다는 점에 살짝 반성도 해본다.


Impact of the Table

기대이상